1️⃣ 왜 지도로 시각화해야 할까?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데 있어 ‘지도(Map)’는 단순한 배경이 아닙니다.
지도는 데이터의 위치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며,
특히 공공데이터에서는 지역 간 비교, 분포, 밀도 차이 등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과 부산의 범죄율 차이를 수치로만 보면 이해하기 어렵지만,
지도로 시각화하면 어느 지역이 상대적으로 위험한지 시각적으로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정보 이해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며, 콘텐츠의 몰입도를 끌어올립니다.
또한 공간 기반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과 직접 관련된 지역 정보에 집중하게 되므로
블로그 포스트나 정책 보고서, 뉴스 콘텐츠 등에서 맞춤형 정보 전달 수단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이런 이유로, 지도를 활용한 시각화는 공공데이터 콘텐츠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표현 방식입니다.
2️⃣ 지도로 표현하기 좋은 공공데이터 유형
공공데이터 중에서도 지도 시각화에 적합한 데이터 유형은 아래와 같은 특성을 가집니다:
✅ ① 행정구역별 데이터
- 시군구, 읍면동, 도별 등 행정구역 단위로 수집된 통계는 대표적인 지도 표현 대상입니다.
- 예: 지역별 출산율, 1인당 의료비, 교육 시설 수,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
✅ ② 위도/경도 좌표 기반 데이터
- 사건 발생 위치나 시설 주소 등 좌표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는 점 위치 기반 시각화에 유리합니다.
- 예: 화재 발생 위치, 공공 와이파이 설치 장소, 관광지 주소, CCTV 설치 지점
✅ ③ 공간 밀집도 및 분포 정보
- 동일 지역 내에서도 밀도나 집중도 차이가 있을 때 효과적인 시각화 유형입니다.
- 예: 교통사고 발생 밀도, 인구밀도, 미세먼지 농도 분포, 창업률
✅ ④ 경로 및 이동 정보
- 시간과 경로가 포함된 데이터는 이동 시각화 형태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예: 대중교통 노선 이용 흐름, 유동 인구 이동 경로, 물류 배달 동선
이처럼 지도와 결합 가능한 공공데이터는 매우 폭넓으며,
데이터 특성과 목적에 따라 적절한 지도 시각화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지도 시각화의 대표적인 차트 유형
지도 차트는 표현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분류됩니다.
다음은 실제 데이터 시각화에서 많이 활용되는 지도형 차트 5가지입니다:
① 점(Point) 지도
- 좌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나의 점으로 표현
- 장소 수나 위치 기반 사건을 시각화할 때 유용
- 예: 전국 스타벅스 매장 위치, 지진 발생 위치
② 열지도(Heatmap)
- 점의 밀집도나 수치의 강도를 색상 농도로 표현
- 특정 지역에 데이터가 몰려 있는지 확인 가능
- 예: 교통사고 발생 밀집 지역, 공기질 나쁨 지역
③ 행정구역 색상 지도(Choropleth)
- 시군구 단위 등 행정 경계별로 색상을 다르게 표시
- 수치가 높은 지역은 진한 색, 낮은 지역은 연한 색으로 구분
- 예: 인구 10만명당 범죄율, 백신 접종률
④ 버블 지도(Bubble Map)
- 특정 위치 위에 원(버블)의 크기로 수치를 표현
- 밀집도보다 절대적인 수치의 크기 비교에 적합
- 예: 지역별 교통량, 시도별 코로나 확진자 수
⑤ 이동 경로 지도(Flow Map)
- 출발지-도착지를 연결한 선이나 흐름선을 통해 이동량 표현
- 유동 인구, 물류 이동, 대중교통 경로 시각화에 활용
- 예: 출퇴근 시간 유입 경로, 물류 배송 경로
각 차트는 목적과 데이터 유형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며,
툴로는 Datawrapper, Flourish, Tableau Public, QGIS 등이 지도형 시각화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4️⃣ 지도 시각화 시 주의할 점과 실전 적용 팁
지도 기반 시각화는 효과적이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오류 요소도 존재합니다.
❗ 데이터 범위의 왜곡
- 지역 면적이 크다고 해서 수치도 높아 보이는 시각적 착시 발생 가능
- → ‘면적당 수치’ 또는 ‘정규화된 지표’ 사용 권장
❗ 색상 선택의 부적절
- 빨강과 초록은 색맹 사용자가 구분 어려움
- → ColorBrewer 같은 색맹 친화적 팔레트 사용 추천
❗ 지도 확대/축소 기능 부재
- 고정된 이미지 지도는 상세 정보 탐색에 한계 있음
- → 인터랙티브 지도 툴 사용 시 줌/팝업 기능 포함 여부 확인
💡 실전 팁
- 지역별 데이터를 지도 위에 표시할 때는 반드시 범례(legend) 삽입
- 행정구역명 외에도 인구수, 면적, 주요 수치 등을 함께 표시하면 콘텐츠 이해도 상승
- 블로그에 삽입할 경우 모바일에서도 잘 보이는 크기로 조정 필요
- 고정된 이미지보다 HTML iframe 삽입형 지도가 SEO와 UX에 더 효과적